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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실전 배치된 전투기 중 가장 많이 팔린 F-16

입력 : 
2014-11-25 09:22:44
수정 : 
2020-02-12 1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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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밀리터리 산업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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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공중 기동 훈련을 위하여 이륙 대기중인 대한민국 공군 KF-16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임무 준비된, 임무 가능한 전투기 전장: 15.027미터, 전고: 5.090미터, 속도: 마하2 이상, 주 날개 폭: 9.449미터, 최대 이륙 총 중량: 21,772kg을 가진 F-16은 통상적인 전투기 임무를 수행하지만, 작전 내용에 따라 여러 전술적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다.

공대공 및 공대지 임무 전반에 맞게 탄력성 있는 무기 탑재로 다양한 작전에 투입 된다. 또한, 중/장거리 공격 작전과 급유를 통하여 장기 체공 비행을 수행할 수 있다. 지금까지 400,000회 이상 작전 출격이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가진 F-16은 현재 운용하는 전투기 중에서 가장 강력한 다목적 4세대 전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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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 KF-16 편대 비행 모습
실전에 배치된 전투기 중에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F-16 전투기는 1974년 2월 미국 에드워드 공군기지에서 첫 비행에 성공하였으며, 4년 뒤 1978년 8월에 미 공군에 실전 배치되기 시작했다. 초기 F-16은 F-15 전투기를 보조하는 경전투기이었으나, F-16을 운영하는 미군 및 각국의 요구사항이 더해지며, 다목적 중형 전투기로 거듭 변화 되었다. 지난 30여 년 동안 F-16 전투기는 다양한 파생형 기체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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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F-16 출고식
F-16 전투기의 최초 생산형인 A/B형을 시작으로, C/D형까지 발전하였으며, 주요 업그레이드 내용으로는 탑재 되는 항공전자장비와 엔진의 변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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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번째 F-16 출고 기념식 장면
F-16 전투기는 현재는 미군용으로는 생산되지는 않지만, 여전히 수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있고 얼마 전 4,500번째 기체가 출고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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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 전투기의 공식적인 명칭은 파이팅팰콘이지만, 조종사들에게는 바이퍼로 불린다. 바이퍼는 F-16 전투기의 제작사인 제너럴 다이나믹스(현재 록히드마틴)사의 F-16 전투기 초기 개발 시, 프로젝트 코드네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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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 공중 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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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군 공중 곡예팀 썬더버드
F-16 전투기는 전자식 조종 방식인 플라이 바이 와이어 조종 시스템을 항공기 중 최초로 채택했다. 항공기의 속도가 빨라지고 대형화되면서, 조종사의 힘과 감각으로 작동시키는 기계식 조종 시스템은 한계에 부딪히게 되었으며, 이에 조종이 쉬운 전자식 조종 방식을 개발하게 되었는데 전자식 조종 방식인 플라이 바이 와이어는 전기 신호와 컴퓨터로 제어한다. 또한 기계적 조종 시스템과 달리 구조적으로 가볍고 간단하면서도, 최신 기술이 들어간 첨단 컴퓨터의 도움으로 한계를 넘는 기동성을 가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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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 상승 중인 F-16
F-16 전투기 기체의 외형은 동체와 주익이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지는, 블렌디드 윙 바디 스타일로 설계되었다. 블렌디드 윙 바디스타일로 제작 된 F-16 전투기는, 비교적 낮은 공기 저항을 받아 운동 성능이 뛰어나며, 기체 내부에 많은 연료를 탑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콤팩트하고 스마트한 기체에 강력한 터보팬 엔진의 조합으로 매우 우수한 근접 공중전 능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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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연료 탱크 장착하고 애프너버너를 작동 중인 F-16
F-16 전투기는 뛰어난 다목적성을 가진 전투기이지만, 항속 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있었다. 2,000년대에 생산된 F-16은 기체 상부에 컨포멀 연료탱크를 장착한다. 컨포멀 연료 탱크는 기체에 장착하는 방식의 연료탱크이다. 전투기의 파일런에 장착되는 연료탱크에 비해 공기저항이 적으며, 더 많은 연료를 탑재할 수 있다. F-16에 장착된 컨포멀 연료탱크에는 1,684리터의 연료를 추가로 탑재, 작전 반경이 1,000Km 이상으로 확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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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상공에서 초계비행 중인 KF-16 편대
우리나라는 동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은 F-16을 주력 전투기로 보유하고 있다. 총 170여 대의 KF-16이 실전에 배치 되어 있는데 1986년 공군은 피스 브릿지사업을 통해, 총 36대의 F-16C/D 블록32, 4대의 복좌형 F-16D 블록32 전투기를 추가 도입하여 40대가 되었고, 1991년 한국형 전투기 사업에서 F-16C/D 블록52 전투기가 선정되어 공군의 요구에 맞게 개조된 F-16C/D 블록52 전투기는 한국형 KF-16 전투기로 명명되어 국내 라이선스 생산을 통해 총 120대가 생산되어 배치 되어 영공 수호에 이바지 하고 있다. [글 : 강 헌 칼럼니스트, 사진제공: 록히드마틴, 대한민국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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